김정은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정은이 JTBC 새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은 최근 ‘프린세스 메이커’ 측으로부터 주인공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김정은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해 OCN ‘듀얼’에 이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

무엇보다 ‘프린세스 메이커’가 대한민국 상위 0.1% 귀부인들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가 될 전망이어서 코미디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김정은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서울 근교 숲속 4층 석조저택 단지에 모여 사는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 로스쿨 교수들, 대한민국 상위 0.1% 남편들과 함께 사는 귀부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이 자녀들의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속속들이 그려지고, 3대 째 의사 가문, 법조인 가문을 만들어내기 위한 그들만의 처절한 몸부림과 욕망의 이면을 샅샅이 보여주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 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염정아의 출연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염정아와 JTBC ‘마녀보감’을 함께 한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고,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크로스’의 유현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현재 염정아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까지 귀부인 사단으로 캐스팅되면 어떤 폭발력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현재 방영중인 JTBC 금토극 ‘내 ID는 강남미인’ 후속인 ‘제3의 매력’ 다음 작품으로 편성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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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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