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또다시 립싱크 논란에 휩싸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난달 6일(이하 현지 시간) 머라이어 캐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무대에서 미친 가창력을 뽐내던 머라이어 캐리는 사소한 실수로 망신살을 당했다. 자신의 히트곡 '보이프렌드(Boyfriend)'를 부르던 중 립싱크 사실이 발각된 것.


공개된 영상에서 그녀의 남자친구인 백댄서 브라이언 다나카가 무대장치를 끌어왔고, 머라이어 캐리는 그 위에 앉아 다리를 꼬다 그만 무게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동시에 그의 손에 들려 있던 마이크가 무대 위로 떨어졌지만, 노래는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팬은 립싱크가 들통난 머라이어 캐리에게 실망했는지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자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가 끝난 뒤 "가끔 힘든 일이 있지만 괜찮다"며 객석을 향해 너스레를 떨어 상황을 무마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에서도 립싱크 사고가 벌어져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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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머라이어캐리 트위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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