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짜릿한 끝내기, 넥센 94일 만에 4위 탈환
    • 입력2018-08-08 23:25
    • 수정2018-08-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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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재현, 오늘의 주인공!
넥센 김재현이 8일 고척 KIA전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의 환호를 받고 있다. 고척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넥센이 김재현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김재현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마무리 윤석민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끝내기 안타로 4시간 40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2사 후 김규민이 우중간에 안타를 때려냈는데 KIA 우익수 최원준이 쇼트 바운드 캐치를 시도하다 펌블하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중전안타 때 2루에 있던 김혜성이 3루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끝내기 기회를 놓친 넥센 입장에서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였다.

변화구 두 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김재현은 윤석민이 던진 3구째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우측으로 치우친 수비를 펼치던 KIA 중견수 로저 버나디나가 잡을 수 없는 위치로 날아갔다. 두 팔을 번쩍 들며 동료들의 물 세례를 받은 김재현은 함박 웃음으로 결승득점의 주인공 김규민과 얼싸 안았다. 3월 27일 고척 LG전 이후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

김재현은 “정확하게 맞히자는 생각만 했다. 초구와 2구째를 잘 참은게 도움이 됐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덕분에 내 스윙을 할 수 있었다. 순위가 4위로 올라서 조금만 더 하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팀 투수들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포수라, 호흡을 맞추는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리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토]김재현, 연장 끝냈다
넥센 김재현이 8일 고척 KIA전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의 환호를 받고 있다. 고척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이날 승리로 넥센은 공동 4위였던 5월 6일 이후 94일 만에 4위로 도약했다. 6위 삼성과 7위 KIA가 모두 패해 하위권과 격차도 더 벌렸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집념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센은 0-2로 끌려가던 4회말 박병호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7회말 상대 실책 두 개를 발판삼아 동점을 만들었고 2-6으로 뒤집힌 8회말에도 대거 4점을 몰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쫓고 쫓기는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넥센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3위 한화와 청주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선수단 버스에 몸을 실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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