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진짜 판사가 되어가는 윤시윤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전체 1위자리를 지켰다.


2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7, 8회 방송분에서는 강호(윤시윤 분)는 자신이 내린 이호성(윤나무 분)에 대한 재벌갑질 판결로 인해 피해를 입게된 신반장(정민성 분)을 찾아가 "끝까지 싸우라"며 몰래 5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강호는 박해나(박지현 분)의 변론를 재개했고, 이 자리에서 “이호성과 같이 마약했느냐?”라는 기급질문을 던졌다가 판결에 유리한 단서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를 위협하는 욱태(허지원 분)를 향해 돈과 협박으로 해결하기도 했고, 주은(권나라 분)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방송녹화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소은(이유영 분)과 캔맥주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던 것.


그런가 하면 수호(윤시윤 분)는 재벌판결로 스타판사가 되어버린 강호를 보면서 당황해 하고 말았고, 이내 하연(황석정 분)을 찾아가서는 자신을 둘러싼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친판사' 7,8회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전회보다 상승, 각각 6.1%(이하동일, 전국 5.8%)와 7.7%(전국 7.1%)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2.4%(전국 2.6%)와 2.9%(전국 3.1%)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그리고 각각 3.1%(전국 2.8%)와 3.5%(전국 3.5%)에 머문 MBC '시간'을 이기면서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중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7,8회는 각각 2.5%와 3.1%를 기록, 각각 0.9%와 1.3%에 머문 KBS2 '하우스헬퍼'와 0.6%와 0.6%에 그친 MBC '시간'을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친판사'는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을 얻더니 최근 발표된 콘텐츠영향력지수(CPI) 드라마부문에서 tvN '미스터 선샤인'(전체 4위)을 제치고 당당히 1위, 그리고 전체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강호의 인간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진짜 판사처럼 사건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덕분에 시청률 또한 상승하면서 수목극 1위자리를 지켰다”라며 “이제 다음 회에서는 강호를 끌어내리려는 상철의 의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그리고 아직은 숨어있는 수호가 어떤 활약을 하게될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