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할리우드 배우 앨런 알다(82)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알다는 지난달 31일 미국 CBS의 'CBS 디스 모닝(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3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밝힌 후 "그 이후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 연기는 물론 강연,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알다 센터를 돕고,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복싱 레슨을 받고 있고 테니스를 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간다. 서동증(운동 느림),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무하마드 알리, 로빈 윌리엄스 등이 이 병을 앓았다.


한편 알다는 TV시리즈 '매쉬(M*A*S*H)', 영화 '왓 위민 원트' '에비에이터' '스파이 브릿지' 등에 출연했으며 '에비에이터'로는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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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플래쉬 오브 지니어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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