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18세 연하' 사업가 진화가 배우이자 아내인 함소원에게 통 큰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생일 선물을 준비한 진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화는 방송인 홍석천의 가게를 빌려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값비싼 재료를 공수해 직접 요리하는가 하면, 신용카드까지 선물한 것.

카드 한도가 얼마인지 묻는 홍석천의 물음에 그는 "52만 위안(약 87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진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선물하고 싶었던 건 자동차였다"며 "우리 둘 다 소탈한 성격이라서 그냥 카드를 주려고 한다. 갖고 싶은 물건을 사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출연진은 그의 남다른 스케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함소원은 "숫자 '520'이 중국에서 '사랑해'와 발음이 비슷하다. 남편이 그거에 맞춰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당신이 매일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유일하게 바라는 건 당신이 그저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하는 거야"라면서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함소원 역시 "남편, 너무 고마워. 한 가정을 이루게 해줘서 고마워. 내 인생에 나타난 거로 만족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 18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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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