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아는 형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혹독한 체중 감량에 대해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김동현과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출연했다.


이날 지코와 김희철은 다이어트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김동현에게 "체중 빼는 것은 체급별 선수만 한 사람이 없다. 보통 얼마나 감량하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13kg 정도"라며 "체중 검사를 하루 남기고 5~6kg까지 감량한다. 나중에는 수분으로 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신욕으로 10분 동안 뜨거운 열탕에 들어가 있다가 나오자마자 땀복, 수건으로 감싸고 있다. 그럼 2kg 빠진다. 이걸 계속 반복한다"고 설명해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수분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수분을 빼는 건 건강에 치명적"이라면서 "하더라도 하루 안에 해야 한다. 미국 프로 선수들도 하루 안에 수분을 감량하지, 미리 하면 진짜 큰일난다"고 전했다. 또한 12kg을 빼도 다음날 10kg이 다시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어마어마한 벌금도 공개했다. 김동현은 "100g 때문에 삭발하는 사람도 있다. 선수들이 체중을 감량 못해서 벌금 5000만 원, 1억 원씩 내기도 한다. 그게 100g, 200g이다"라고 털어놔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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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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