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양측의 즉각적인 부인으로 마무리됐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화제다.


27일 한 매체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3년째 사랑을 키워 나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로맨틱한 커플 연기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설에 휩싸인 것. 이 매체는 박서준과 박민영의 인스타그램에 연애 정황이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서준은 지난해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내부를 찍은 영상에는 바닥에 놓인 신발들과 TV 선반 위에 놓인 모자 여러 개가 담겼다.


같은 날 박민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영이 신은 운동화는 박서준의 영상에 나온 운동화와 유사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 3월 같은 운동화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검은색 모자는 박서준의 영상에 등장하는 모자 중 한 개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같은 물건으로 열애를 단정짓기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열애설이 제기된 지 1시간 만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서준과 박민영이 출연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지난 26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박서준, 박민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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