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강순자옛맛김치찌개’(대표 이근수)는 2012년부터 서울 강서구에서 독보적인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공 가도를 달려 온 김치찌개 전문점이다.

이근수 대표는 2000년대 김치사업을 구상하고 4~5년간 음식 솜씨가 좋은 장모 강순자 여사로부터 김치 담그는 기술과 비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외식 창업 트렌드인 한식 전문화 추세에 따라 ‘강순자옛맛김치찌개’를 창업하고 주 메뉴인 김치찌개와 김치부대찌개, 김치돼지볶음을 선보였다.

강순자옛맛김치찌개 이근수 대표
강순자옛맛김치찌개 이근수 대표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이 각처에서 찾아오고 가맹점 개설요청이 잇따르자 2016년 ‘강푸드’를 설립하고 체인본부를 갖췄다. 이어 2017년 김치 제조업체인 ‘강순자김치’를 설립하고 물류 공급 시스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프랜차이즈의 기틀을 마련하여 사업을 본격화했다.

강푸드에서는 타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구사한다. 가맹점에는 본사직영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김치찌개 전용 김치와, 직접 개발한 김치찌개전용 소스를 공급하고, 그 외의 식자재나 식당 용품은 본사가 일괄 구매한 후 낮은 단가로 공급하여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고 있으며, 만약 본사의 공급 단가가 가맹점주가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비쌀 경우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필수 품목 비율을 10% 이하로 제한하고 자율 구입의 폭을 넓혀 준다.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대표는 각 가맹점을 통해 강순자김치의 프리미엄브랜드 김치인 ‘강순자 올바른 포기김치’를 판매하며 가맹점주의 추가수익은 물론 김치전문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김치찌개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도 ‘강순자옛맛김치찌개’의 맛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불리는 김치찌개는 계절,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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