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뜻밖의 Q'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불타는 승부욕으로 MVP에 선정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는 허경환, 돈 스파이크,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의 등장에 모든 패널들은 환호를 보냈다. 지수는 "벌써부터 에이스 지수"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MC 전현무는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제의를 했다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지수는 "에이스가 되려고 나왔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유세윤 씨가 프로그램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고 해서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덧붙였다.


이어 팀 선정에 돌입했고, 지수는 '부크 박스'로 불리는 세븐틴 승관과 같은 팀이 되지 못했다. 그러자 지수는 "승관 씨랑 같은 팀 하고 싶은데"라며 "한우 세트 꼭 받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수근 팀은 허경환, 유세윤, 지수가 함께 했고 현무 팀은 승관, 돈 스파이크, 은지원으로 구성됐다.


팀 선정을 마치고 '이모티콘 퀴즈'에 돌입했다. 승관은 자신감을 내비치는 지수를 향해 "얼마나 잘하는지 보겠다"고 공언했다. 은지원 역시 "자기 입으로 잘한다고 말한 사람 중에 진짜 잘하는 사람을 못 봤다"고 거들자 지수는 "그런 사람 여기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문제는 승관이 빠른 속도로 정답에 도달했다. 승관의 빠른 정답 속도에 놀란 지수는 두 번째 문제가 출제되자마자 뛰쳐나갔다. 그는 산울림의 '나 어떡해'를 맞춰 놀라움을 안겼고, 이어 자신의 노래인 '불장난'도 맞춘 뒤 흥겹게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와 승관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 문제에 도달했다. 해당 문제가 나오자마자 은지원은 "내가 하면 안 되잖아"라고 말하며 마이크를 지수에게 건넸다. 문제가 블랙핑크의 신곡 '뚜두뚜두'였던 것. 이에 지수는 일어나서 '뚜두뚜두'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제작진은 "양보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세윤은 "옆에서 보는 내가 심쿵했다"고 은지원을 칭찬했다. 전현무는 "다 좋은데 팀원들이랑 상의를 했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수의 활약에 '이모티콘 퀴즈'는 수근 팀이 승리했다. 이어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제출하는 '메들리 퀴즈'가 진행됐다. 출연자들에게 각자의 파트가 정해졌고, 허경환은 태양의 '눈, 코, 입'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처음 듣는 노래"라면서 "가사 하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유세윤과 지수의 도움에도 3연속 오답으로 질타를 받고 땀을 뻘뻘 흘렸다. 전현무는 "허경환 씨가 토크 안 될 때 저런다"고 놀렸다.


모두의 도움에도 허경환은 오답을 연발했고 "저 안 나온 것처럼 다시 할 수 있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현무 팀이 승리했고, MVP 선정이 이어졌다. 만장일치로 지수가 MVP에 뽑혀 한우세트를 얻었다.


한편, MBC '뜻밖의 Q'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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