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대흥하이텍(주)(대표 이재성)은 LCD 부품,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FPD) 관련 장비 개발·생산 전문 회사다. 1991년 출범한 후 LCD 및 OLED 분야 R&D에 집중 투자해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개발에 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30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대흥하이텍(주) 이재성 대표
대흥하이텍(주) 이재성 대표

이 업체는 반도체, FPD 분야 자동화 생산 라인에 설치되는 각종 자동검사기(AOI), 바큠척, 기판척 제작, 정밀 부품 가공·조립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유동 분석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을 접목해 타사 제품을 압도하는 안정적인 정밀 반송 유닛 구현에 성공했고, 이를 토대로 2016년 ‘비접촉 반송플레이트 유닛’(TCL-P, G 시리즈)을 국산화해 크게 주목받았다.

대흥하이텍의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속도 6m/sec, 워크 떨림 1마이크로 이하에 부상 높이 제한이 없고 안정적인 정밀 반송이 가능해 효율적이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공급 압력이나 유량 등 환경 조건에 맞게 설정 가능하며 카본 플레이트의 다공질을 채용하지 않고 가공 방법에 따른 독자 기술을 적용해 파티클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유닛은 대폭적인 공기 소모량 감소 기술을 적용해 경제성을 높이는 등 물류 반송 공정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중간 챔버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접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정전기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게다가 크기가 작아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고 설치비용이 저렴하며 유지·관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레이던트 및 탄소 나노 코팅을 해 대전 방지 기능이 뛰어나고 반복 작업 재연성이 탁월해 글라스, 필름 부상에 적합하다.

충남 천안에 본사와 공장을 둔 대흥하이텍(주)에서는 FPD 산업에서 검사장비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을 고객사 맞춤형으로 제작·공급한다. 이 회사 제품은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대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재성 대표는 기업의 최고 자산은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소통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면서 기업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그는 “대흥하이텍(주)는 PFD 장비와 반도체, LCD 부품 생산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 기업이 되고자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