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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홈런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홈런으로 44연속경기 출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의 43연속경기 출루를 넘어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그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를 달성했다. 더불어 텍사스 구단 역대 최다인 훌리오 프랑코의 46연속경기 출루에도 2경기 차이로 다가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게릿 콜의 95마일 패스트볼에 큰 타구를 만들었으나 가운데 펜스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바로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3회말 콜의 96마일 패스트볼을 좌측으로 받아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솔로포로 텍사스는 2-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한편 ML 최다연속경기 출루는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조이 보토(신시내티)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48경기에서 연달아 출루한 것이 최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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