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리와 안아줘'에서 장기용과 진기주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한재이(진기주 분)와 채도진(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나무(장기용 분)와 길낙원(진기주 분)으로서 한재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낸 채도진은 하루가 지난 오전 12시 채도진으로서 키스하려 했지만 포기했다.


한재이를 데려자 주고 돌아가던 채도진은 과거 자신을 평생 좋아한다는 한재이의 말을 기억하고 차를 돌렸다. 한편 한재이는 윤희재가 보낸 편지를 읽다 채도진을 떠올리고 채도진을 향해 달려갔다.


채도진은 마침 한재이의 집으로 찾아갔고 "도저히 못 견디겠다. 좋아해 낙원아"라고 고백했다. 이런 채도진에 한재이는 먼저 입맞춤한 뒤 "좋아 나무야. 네가 너무 좋다"라고 고백한 뒤 키스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냈다. 한재이는 "네가 미안하다고 말할 때마다 진짜 괜찮다고 말해줄게. 계속해서 말해줄게. 좋아해 나무야.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윤현무(김경남 분)는 진범이 채옥희(서정연 분)와 채소진(최리 분)의 생명을 위협할 것을 알고 걱정해 달려갔다. 채옥희는 윤현무의 이런 모습에 감동했다.


한재이는 오디션에서 채도진과 스캔들에 관해 숨기지 않았다. 당당하게 정면으로 부딪쳤다.


길무원(허준호 분)은 박희영(김서형 분) 상해 사건으로 윤희재를 조사했다. 길무원은 윤희재를 한 눈에 알아봤다. 윤희재가 먼저 길무원을 자극하자 길무원 역시 받아쳤다. 하지만 윤희재는 '길낙원'을 언급하며 길무원을 흥분하게 했다.


교도소 이송 도중 채도진의 장성한 모습을 본 윤희재는 자신에게 보인 적 없는 웃는 모습에 광기가 되살아났다.


박희영의 살해 현장으로 향한 채도진은 범행 현장에서 무기를 발견하고 윤희재 모방범인 것을 알아차렸다.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는 윤현무와 이승우(홍승범 분)의 모습이 찍혀 공범으로 몰렸다.


하지만 실제 범인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죽음을 목전에 둔 박희영에게 모든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윤현무의 몰래카메라에 촬영되고 있었다.


채도진은 자신의 겪은 경험을 떠올리며 진범이 이승우임을 알아차렸다. 한재이에게 달려간 채도진은 한아름에 껴안았다. 길무원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불안해하며 윤희재의 말을 떠올렸다. 한재이를 위협하겠다는 말을 떠올린 것.


채도진은 이승우의 거처를 둘러보다 이승우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채도진은 간발의 차이로 피했다. 채도진은 이승우를 제압하며 "반갑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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