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삼구 회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예측과 준비를 하지 못해 고객과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유족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 문제로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출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태가 발생했다는 인식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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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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