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 복귀를 논의 중인 작품 ‘미스 마’의 연출을 민연홍 PD가 맡는다.

2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민연홍 PD가 SBS 새 주말극 ‘미스 마, 복수의 여신’(가제)의 연출을 맡는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을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로, ‘닥터 이방인’ 등을 쓴 박진우 작가가 원작의 ‘미스 마플’을 ‘미스 마’로 바꾸어 대본을 집필 중이다. 주연 배우로는 김윤진이 물망에 올랐다.

특히 연출에는 민연홍 PD가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연홍 PD는 SBS ‘사랑하는 사람아’, ‘왕과 나’의 조연출, ‘옥탑방 왕세자’의 공동 연출을 거쳐 SBS ‘여자만화 구두’, ‘못난이 주의보’, ‘해피시스터즈’를 연출했다. 또한, SBS 플러스에서 제작을 맡았던 OCN ‘애간장’을 연출해 주목받은 바 있기도 하다.

한편, 김윤진은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대본을 보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윤진이 ‘미스 마’ 출연을 결정할 경우 1999년 KBS2 드라마 ‘유정’ 이후 19년 만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를 담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현재 방송 중인 ‘시크릿 마더’의 후속작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방송될 예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박진업기자 kanj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