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팬이 스웨덴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26‧대구FC)의 영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5) 대신 조현우를 영입하라는 리버풀 팬의 반응을 전했다.


조현우는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13분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매체는 "조현우는 환상적인 세이브로 스웨덴의 공세를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면서 "그의 놀라운 활약상은 리버풀 팬의 영입 욕구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는 조현우가 카리우스보다 낫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조현우를 영입하라", "카리우스보다 낫다", "한국인 골키퍼를 데려오자" 등의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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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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