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비즈블록스(Bizblocks)(대표 정인영)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갑 보안 플랫폼 카이저 월렛(Kaiser Wallet)을 개발해 화제다.

정인영 대표
정인영 대표

이 업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완벽한 핵심 키 보안 및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에 기반한 개인·기업용 블록체인과 하드웨어 인증 보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곳에서 선보인 카이저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API 인증 블록체인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쉽게 탈중앙형 애플리케이션(DAPP, 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하드웨어 지갑의 단점을 보완해 PC, 안드로이드, I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 하드웨어와 양자 인증을 더한 투팩터 시스템을 통해 보안성을 극대화하여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의 IC카드에 스마트 OTP를 탑재해 휴대가 간편하며, 기존 프로토콜 지식으로 인증 블록체인 서버와의 직접 통신이 가능해 높은 이식률과 통합 능력을 갖게 된다.

비즈블록스는 하드웨어 지갑 개발자, 블록체인 연구진, 하드웨어 보안 분야 전문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카이저월렛에 대한 기술적 측면에서의 효용성을 완벽하게 검증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내달 초 국내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배포하고,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활동(IR)을 전개하며 ‘카이저월렛’의 보안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 업체의 향후 계획은 P2P 거래소와 일반 기업에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적용한 B2B 사업 강화, IoT/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에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융합한 기부 플랫폼 개발 등이다.

비즈니스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정인영 대표는 “비즈블록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카이저월렛은 개인·기업의 최고 보안 파트너”라며 “고도의 보안성·확장성·편리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6개월 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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