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오른쪽)이 17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니즈니노브고로드=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전 준비는 완벽하다.”

스웨덴 대표팀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한국전 준비에 문제 없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17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스웨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부상도 없었고, 건강 상태도 좋았다. 태도도 좋고 만족한다. 1차전 준비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며 “라인업을 결정했다. 오늘 저녁 선수들에게 최종 결정을 말할 것이다”고 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이날 현지시간 정오(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15분 공개 뒤 비공개 훈련으로 한국전 마무리 연습을 했다. 23명의 최종엔트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스웨덴 대표팀은 이후 필드플레이어들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미니게임하는 것까지 보여주고 취재진에게 경기장 철수를 지시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18일 오후 9시 같은 경기장에서 러시아 월드컵 1차전을 벌인다.

우리 준비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 25일 전에 모였다. 5월 말 스톡홀름에서 모였다. 여러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부상도 없었고, 건강 상태도 좋았다. 태도도 좋고 만족한다. 1차전 준비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라인업을 결정했다. 오늘 저녁 선수들에게 최종 결정을 말할 것이다. 물론 이미 내 머리 속엔 있다.

킥오프 시간이 이르다. 하루 종일 기다릴 필요가 없어 더 좋은 것 같다. 준비를 조금 더 일찍하는 것 뿐이다.

다니엘이다. 스포츠 심리학자라고 해달라. 몇 년 전부터 많은 얘기를 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 지 많은 준비를 했다.

내가 보기엔 그런 식으로 준비하지 않았다. 90분간 포르스베리를 겨냥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많이 봤을 것으로 본다. 우리도 그렇게 준비했다. 민첩하게 뛸 것이다.

상당히 중요하다. 경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선수들이 움직이는지 중요하다. 스파이들이 중요하고, 보고를 받는다. 이 질문에서 강조되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가 있고, 상대팀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어떤 접근법을 선택하는지, 공수의 여러 영상을 검토한다. 오늘도 그런 시간을 가졌다. 상대팀을 보고, 우리팀을 얘기한다.

강하다. 기술적으로 좋고 빠른 선수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강점이 있다. 우리 것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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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예측이 어렵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해서 존중했다.

그렇지 않다. 라르스 야콥손이 한국 분석원을 하고 있다. 연습 경기가 비공개란 것을 몰랐다. 멀리서 봤다.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든 서로 존중해야 한다. 오해가 있다면 사과하겠다. 모든 경우에 상대방을 다 분석한다. 작은 일을 큰 일로 만드는 거 같다.

트릭은 없다. 트릭은 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트릭이 있다고 하면 그건 그의 일이다. 난 그렇지 않다.

우린 수비가 탄탄했고, 공격에 덜 집중했으나 앞으론 공격을 더 노력했다. 중거리 슛 등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전술, 부상이 있었으나 팀 전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본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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