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심쿵 대사를 날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지는 김미소(박민영 분)과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트센터 개관을 앞당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이영준과 김미소는 개관을 앞둔 도서관을 둘러보다 정전이 된 도서관에 갇히게 됐다. 시스템이 복구되길 기다리던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서로 어색해했다. 결국 김미소는 자신의 연애 로망이 다 들어있다는 책을 한 권 꺼내 읽기 시작했다. 이영준은 책을 읽는 김미소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늘 일분 일초가 모두 설레지는 않더라도 한 번 안아보는 것 만으로도 모든 힘듬이 씻겨 내려가는 것만 같은 연애"라고 책 구절을 읽었고 그런 김미소를 박서준은 홀린 듯 바라봤다. 그러다 이영준은 "내가 예쁘다고 말한 적 있었나?"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하곤 "당연히 없었겠지. 내가 그렇게 느낀 적이 없었으니까"라고 서둘러 둘러댔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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