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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러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본선에 나설 23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종 23명에서 21명을 자국 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

골키퍼엔 4년 전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 ‘기름손’ 오명을 떠안았던 주장 이고르 아킨페프(CSKA모스크바)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가불로프(클럽 브뤼헤), 안드레이 루네프(제니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엔 마리오 페르난데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이상 CSKA모스크바), 이고르 스몰니코프, 유리 지르코프(이상 제니트), 블리디미르 그라나트, 표도르 쿠드랴쇼프(이상 루빈 카잔), 안드레이 세메노프(테렉 그로츠니), 일리아 쿠테포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포진했다.

미드필드엔 데니스 체리셰프(비야 레알)을 비롯해 알란 자고예프, 알렉산드르 골로빈(이상 CSKA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로만 조부닌(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에로킨, 달레르 쿠쟈에프(이상 제니트),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 안톤 미란슈크(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공격진엔 아르툠 쥬바(아스날 툴라), 알렉세이 미란추크(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표도르 소몰로프(크라스노다르)가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공격의 기둥인 알렉산더 코코린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후 A매치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하다. 특히 지난 3월 브라질,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각각 3실점씩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으면서 A매치 3연패 늪에 빠졌다. 6일 터키와 출정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러시아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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