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70년대 여배우로 이름을 떨친 김교순의 충격적인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최근 근황을 담아 소개했다.


공개된 김교순의 근황은 여배우로서 모습이 아닌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검정 모자, 검정 외투, 검정 워커까지 의상을 검정색으로 맞춘 채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펭귄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근황이 충격적이었던 건 그의 집이 소개된 순간이다. 김교순의 집은 쓰레기장 같았다. 집 안은 쓰레기와 바퀴벌레 등으로 난장판이었다. 김교순은 하루 6끼의 밥을 먹으면서 다 먹지 못할 만큼 음식을 주문한 뒤 남은 음식을 포장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이런 모습 외에도 김교순은 정신적으로 문제있어 보였다. "귀신이 보인다" "신들이 있다. 신들과 20년 전부터 함께 했다"고 말하는 김교순은 조현병으로 의심됐다. 그의 모습을 진단한 의사 역시 "조현병으로 판단되니 치료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교순은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 재일교포와 결혼 뒤 일본에서 거주하며 가정에 충실했다. 이 때문에 연예계를 떠났지만 이후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진 90년대 초 국내로 돌아와 한동안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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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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