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방송인 김경화가 출산 후 남편에게 거부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카트쇼2'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강사 김미경과 아나테이너 김경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경화는 이날 여성 속옷인 슬립에 대해 설명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김경화는 둘째를 출산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잠옷을 입고 남편에게 갔는데 거짓말 안 하고 '왜 이래'라며 나를 밀쳐냈다. 정말 슬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내게 와서 사과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 그때 대화로 못 풀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이 시각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긴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은 눈으로 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남편에게 '네가 민낯에 편한 옷을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걸 입었으면 좋겠다'라고 들은 적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카트쇼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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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