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헌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강경헌이 대작 ‘배가본드’까지 접수, 상승세를 이어간다.

강경헌이 사전 제작 드라마 ‘배가본드’의 출연을 확정했다. 강경헌은 ‘배가본드’에서 전직 스튜어디스 역할을 맡아 부기장 역의 배우 장혁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호흡을 맞춘데 이어 ‘배가본드’에서도 인연을 이어간다.

강경헌은 최근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의 동료 직원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롭게 합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허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배우 구본승과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려 설렘을 자극했다.

방송 당일은 물론 다음날까지 강경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렸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불타는 청춘’도 1부 7.9%, 2부 8.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강경헌

이름 세 글자를 대중에 알린 건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였지만 강경헌은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 2기로 데뷔, 2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다. 강경헌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까지 오가며 ‘만능 배우’ 면모를 뽐내고 있다. 영화 ‘찜’, ‘거미 숲’, ‘순수의 시대’ 드라마 ‘대왕 세종’, ‘대풍수’ ‘마녀의 법정’ ‘구해줘’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극 ‘리어왕’에서 거너릴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강경헌은 ‘키스 먼저 할까요’, ‘불타는 청춘’에 이어 대작 ‘배가본드’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쉼 없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강경헌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가본드’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방송사 편성은 미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강경헌 SNS,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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