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류 열풍을 타고 태국의 재벌 3세와 결혼한 배우가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서는 태국의 재벌 3세와 결혼한 임상효의 러브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운명 같은 사랑은 프랑스 파리에서 마주쳤다. 모델 장윤주, 홍진경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임상효는 태국 방콕의 귀족인 찻 차이라티왓과 만났다. 차이라티왓은 임상효에게 첫눈에 반했고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졌다. 차이라티왓의 애정 공세로 두 사람은 1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 전 차이라티왓의 집안에서는 임상효를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배우 배용준의 팬이던 시어머니 덕분에 무사히 결혼할 수 있었다. 임상효는 지난 2005년 영화 '외출'에 출연해 배용준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또 당시 태국에서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끌던 상황이었다. 임상효가 만든 잡채를 맛본 시아버지는 "며느리로 장금이가 왔다"며 매우 흡족해했다는 전언이다.




임상효는 한류의 영향을 받아 시부모님에게 호감도를 높였다. 한류 열풍이 맺어준 사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06년 태국 방콕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임상효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그는 1998년 파리 프레타 포르테 무대에 등장해 디자이너 진태옥의 쇼에 서기도 했다. 남편 차이라티왓은 태국의 최고급 백화점과 쇼핑몰, 건설기업, 리조트 등을 경영하고 있다.


news@sportsseoul.com


사진ㅣ카마 스튜디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