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슈퍼맨' 승재가 깁스를 한 고지용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승재가 아파 보이는 고지용을 보고 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팔을 다쳐 3일 동안 깁스를 해야 하는 고지용. 이를 본 승재는 울기 시작했다. 고지용은 감동한 표정으로 "왼손은 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승재는 "그래도 오른손은 못 쓰고 요리 못 하잖아. 나랑 놀아주지도 못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고지용이 "(음식은) 사 먹으면 된다"고 다독였지만 승재는 또다시 "아빠 지갑 없잖아"라며 얼마 전 바다에 빠져버린 지갑을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고지용은 승재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아빠 양치나 세수할 때 도와주면 된다"고 타일렀다. 그제서야 진정한 승재는 "승재가 다 해주면 아빠 안 아파져?"라고 물었고, 고지용과 화장실로 향해 세수하는 것을 도왔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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