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오늘] '월드 ★' 비, 화려한 안방극장 귀환 (ft.김태희 남편)
    • 입력2018-05-29 06:56
    • 수정2018-05-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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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월드스타' 비가 돌아왔다. 가수가 아닌 드라마의 주연배우로 다시금 대중 앞에 섰다.


비는 JTBC 금토 드라마 '스케치'에서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았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스케치'는 첫 방송부터 미(美)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스케치'에서는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정지훈 분)와 미래를 그리는 형사 유시현(이선빈 분)이 공조를 시작하게 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유시현의 스케치에는 약혼자 민지수(유다인 분)의 죽음이 예고됐고, 두 사람이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첫 방송부터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한 '스케치'는 '시간 순삭' 드라마로 발돋움했다.


시청률도 선방해 '스케치'는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첫 회와 비슷한 수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회가 기록한 6.7%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이나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어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1998년 그룹 팬클럽의 래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비는 당시에는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이후 2002년 솔로 가수로 화려하게 비상해 데뷔곡 '나쁜 남자'를 시작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It's Raining)', '아임 커밍(I'm coming)', '레이니즘(Rainism)', '라송(LA SONG)' 등 꾸준히 새 음반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그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를 쟁취했다. 또 타임지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면서 해외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풀하우스'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도 진출해 영화 '스피드 레이서', '닌자 어쌔씬'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비는 지난해 1월 19일 배우 김태희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 교제를 알린지 4년을 채우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합은 각자 가수와 배우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시대의 아이콘'끼리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비는 가수로서 월드투어와 할리우드 영화 출연 경험이 있는 이른바 '월드스타'로 2000년대 초·중반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한 가수였고, 김태희는 당대의 지성과 미모를 자랑하는 톱배우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 했기 때문이다.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두 사람은 교제 기간 중 이렇다 할 불화 없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군복무 중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규율위반으로 근신처분을 받은 바 있다.


비는 데뷔 시절부터 화려한 댄스 실력은 물론 호감형 마스크,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와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데뷔 후 20년 동안 굵직한 스캔들 없이 음악과 연기에 몰두한 그는 안티 팬이 거의 없다.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가수로서, 또 배우로 뚝심있는 연예계 활동을 펼쳤다. 그의 연예계 인생은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조용하면서도 꾸준히 이어졌다.


매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연기 변주를 해온 비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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