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가수 노지훈(28)이 레이싱모델 이은혜(31)와 결혼을 하루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웨딩홀 '파티오나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김승현과 개그맨 김기리, 주례는 배우 정한용이 맡고 축가는 가수 백청강과 유승우가 부를 예정이다.


노지훈은 18일 스포츠서울과 전화 인터뷰에서 "백청강 형은 MBC '위대한 탄생'을 같이 했던 형이라 흔쾌히 축가를 해주신다 하셨다. 유승우는 '어벤저스'라는 연예인 축구팀을 같이하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현 형과 정한용 선생님도 운동과 모임을 같이 하며 친분이 생겼다"며 "특히 김기리 형은 이전 소속사에 있을 때 친해졌는데 이번에 먼저 사회를 봐주겠다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을 마치고 노지훈과 이은혜는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노지훈은 "은혜가 해양 동물을 정말 좋아한다. 임신 중이라 멀리는 못갈 거 같고, 가까운 데를 찾다 오키나와에 있는 '추라우미 수족관'을 알게 됐다. 아내가 이곳을 정말 가고 싶어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품절남이 되는 소감을 묻자 그는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그동안 29년 동안 살았던 시간들은 모두 '어른'이 되기 전인 거 같다. 내일을 계기로 진짜 어른이 된 기분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계속 결혼 실감이 안나다가 어제 거울을 봤는데 살이 찐 내 모습을 보고 실감이 났다. 아내가 임신을 해 요즘 하루에 5~6끼를 먹는다"고 웃으며 "결혼을 앞두고 교육 차원에서 '살림남2'를 즐겨 보는데, 결혼하면 저도 이런 가족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노지훈과 이은혜는 지난달 18일 각각 자필 편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과 함께 임신까지 겹경사를 맞은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노지훈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이은혜는 지난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리드걸로 데뷔해 2015 한국레이싱모델어워즈 최우수모델상, 2016년 맥심K모델어워즈 레이싱모델상 등 다수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노지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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