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솔직한 매력으로 '갓자친구'의 면모를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는 여자친구(소원, 예린, 유주, 은하, 신비, 엄지)가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활동 마지막 주라고 밝히며 아쉬워 했다. DJ 지석진은 "아쉽다. 저희가 막차냐"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이번 주가 활동 마지막 주다. 지금껏 활동 기간 중에 제일 짧게 한 것 같아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소원은 '여자친구 멤버가 안됐다면 모델이 될 것 같다'는 지석진의 질문에 "아니다. 비율만 좋다고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비율은 좋다고 인정하는 것이냐. 여자친구 멤버 중에는 비율 1등 같냐"고 물었고 소원은 "그렇다"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비는 "저는 연예인을 안했으면 여군이 됐을 것 같다"면서 "어렸을 때 여군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서로의 패션센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엄지는 "제가 여자친구 중 사복 패션 1위 같다"면서 "요즘 옷을 고르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아닌 것 같다. 트레이닝복 자주 입던데"라고 의아해 하자 "매일 같은 색의 트레이닝복을 입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지석진은 "그럼 사복 패션 센스가 조금 부족한 멤버를 지목해보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엄지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주는 '길치'라고 밝히며 "대기실에 있다가 화장실 가면 다시 대기실을 못 찾는다"고 설명했다. 예린은 "차문도 다른 것 연 적 있다"고 폭로했다. 여자친구의 매니저는 "유주는 정말 길치다. 늘 찾아가야 할 방향에서 정반대로만 간다"고 전해 폭소케했다. 은하 트와이스의 사나와 친분을 언급하며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사나 언니와 최근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소원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일본에서도 잘하고 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4월 3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를 발매 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밤'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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