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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축제인 ‘월드IT쇼 2018’가 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월드IT쇼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ICT 기업들이 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여왔다.

올해 행사에는 30개국, 495개 기업이 1495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주요 참가기업은 퀄컴 등 해외기업 57개사,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기아자동차 등 국내기업 450개사다.

월드IT쇼 2018 주제는 ‘IT’s Smart!’로, 기업들은 올해 산업 Key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G) 이동통신,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농업, 실감형 미디어, O4O(Online for Offline),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분야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 어디서든 네트워크로 접속하면 친구들과 같은 장소에 모인 것처럼, 실감교류 확장공간에서 보고 듣고 촉감과 역감을 느끼면서 서로 소통하고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존현실’의 실현을 위한 세계 최초·최고 원천기술들을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에서 공개한다

전시회와 함께 월드IT쇼 2018 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ICT분야 저명인사 등을 초빙, 최신 ICT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해외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사(VC)들을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컨퍼런스 & 데모데이’ 행사 등을 마련한다.

또 미주, 동남아, 유럽 등 해외바이어 등을 초청해 국내 유망 ICT기업의 수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중소참가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월드IT쇼 2018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ICT 주요분야별 혁신기술 개발 우수기업 시상식’, ‘ICT 미래인재포럼’, ‘ICT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인공지능 CCTV를 선보이는 ‘델리아이’를 비롯해 세계최초 실사기반 가상현실 면접 훈련 플랫폼 ‘피칭워‘를 선보이는 민트팟, 스마트 주문 로봇을 선보이는 ’로보러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선보이는 ’잡콜미‘, 원격 협업 및 진료 솔루션을 선보이는 ’엘림넷‘ 등이 전시된다.

◇대학생 IT인재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ITRC 포럼 2018’

대학 ICT연구센터의 연구성과물 및 보유기술 전시의 장인 ‘ITRC 포럼 2018’도 함께 열린다. 센터 내 우수 R&D 성과물과 창의자율과제 우수사례 공유해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업·대학 간 네트워킹, 리쿠르팅 페어 등을 추진하여 산업체 연계를 도모한다.

전시 부스는 ▲미래사회 산업ICT 융합 ▲미래사회 안전·보안 ▲스마트 라이프 ·헬스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콘텐츠·웨어러블 ▲지능형 플랫폼 서비스 ▲특별전시관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29개 대학 37개 연구센터가 참가한다.

특히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센터에서는 ‘초소형 지능을 이용한 스마트기기 내장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공지능의 개인화 시대를 보여준다. 서강대학교 스마트핀테크연구센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 플랫폼을 시연한다.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콘텐츠창작연구센터는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 시스템과 자율 영상 인식 드론을 소개한다.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정보 공유의 장

23일에는 월드IT쇼 오프닝 행사와 함께 안전 및 첨단 보안기술 관련 산업 박람회인 ‘안전보안산업특별관(SAFER KOREA)’과 ICT R&D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ICT 미래인재포럼 2018‘,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유망기술 설명회’ 등 관련 컨퍼런스·세미나가 개최된다.

AI, 스마트카, VR/AR, IoT, 핀테크, 모바일, 통신, 보안 관련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패널 토론 등이 이루어져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401호에서 열리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는 KT, 퀄컴, 노키아 등 국내외 ICT업계 종사자 및 리더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AI, 5G, IoT, VR/AR, 블록체인 등 주요 ICT 분야 글로벌 트렌드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중소·벤처 기업의 교류 및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해외 ICT 빅바이어를 초청하여 ICT 현지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관련 정보를 듣고 공유하는 자리인 ‘글로벌 ICT/IoT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등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외 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비지니스 성과를 위한 거래 계약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월드IT쇼의 경우 총 5113만불의 금액에 해당하는 7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도 1495부스 495개사가 참여하여 12만5000여명이 행사를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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