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JYJ 박유천과 파워블로거 황하나가 결별설을 두고 묘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유천은 결별을 인정했지만 황하나는 여전히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들을 게재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는 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박유천 측은 결별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황하나는 다소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결별설이 보도되기 하루 전인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모임. 커플 데이트'라는 글귀가 담긴 게시글을 올려 의문을 키웠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인이 황하나에게 보낸 카드 사진도 담겨있었는데, 그 카드에는 '하나 언니. 오빠랑 쿠키랑 같이 와인 마시면서 오붓한 시간 보내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어 또 한 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또한 한 팬이 '힘내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두 분 잘 어울리셨는데 아쉽다'는 댓글에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라. 언니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남겨 의아함을 안겼다.


이처럼 황하나가 확실하게 특정 사람이나 대상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SNS 속 게시글들을 두고 박유천과 아직 연인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4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황하나가 남양유업 창업주인 故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라는 점과 유명 블로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결혼설까지 나왔지만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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