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3억 원을 호가하는 '아이언맨' 수트가 도난당해 LA 경찰국(LAPD)이 수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화 촬영 후 LA 북서부 한 창고에 보관돼 있던 32만 5000 달러(약 3억 5000만 원) 상당의 '아이언맨' 수트가 자취를 감췄다.

창고 관리인은 수트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도난 신고했고, LA 경찰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4월 사이에 수트가 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용의자 범위를 좁혀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트는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08년 1편 출연 때부터 줄곧 입었던 의상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로다주가 이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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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아이언맨3'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