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 수비훈련\'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왼쪽)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파이리츠시티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공식훈련에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16.02.26.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다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31)가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무릎 수술 후 재활을 전담했던 톰칙 트레이너와 함께 5월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현재 강정호가 어떤 과정에 있는지 밝혔다. MLB.com 아담 베리 피츠버그 전담기자는 “강정호가 플로리다 브래든턴 파이리츠시티에서 훈련한 지 약 열흘이 지났다. 톰칙 트레이너는 강정호가 라이브 피칭, 베이스러닝, 내야수비 훈련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아직 공식적으로 강정호의 복귀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증명할 때 그를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리 기자는 톰칙 트레이너의 멘트도 추가했다. 톰칙 트레이너는 “강정호는 복귀하기 위한 과정을 긍정적으로 밟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강정호가 일반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선수들과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5년 가을에서 2016년 봄까지 약 반 년 동안 톰칙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한 바 있다. 2015시즌 막바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왼쪽 무릎을 다쳤던 그는 2016년 5월 7일부터 빅리그 무대에 올라 2015시즌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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