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만능 스포테이너' 강소연(31)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릅니다.


지난 2011년 아이돌 그룹 'WE' 멤버로 데뷔한 그는 가수 활동을 접은 뒤에도 스포츠를 대중에게 전파하는 건강 전도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복싱 협회 이사를 맡았던 아버지와 권투 선수이자 심판인 여동생에게 영향을 받아 그간 바쁜 와중에도 전국복싱대회를 개최, 리복 엠버서더를 통한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생활체육화에도 힘써왔다는데요.


172cm의 큰 키와 타고난 DNA를 물려받아 못하는 운동이 없다는 팔방미인 강소연을 강남구 대치동 '히트핏복싱짐'에서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반갑습니다. 요즘 바쁘게 지낸다고요.


강소연 : 웹드라마 '신데리아'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배우 생활과 스포츠 모델로도 왕성하게 활동했어요. 최근 복싱짐을 오픈해서 운동도 하며 알차게 보냈네요.


Q) '스포츠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강소연 : 가족들 모두 타고난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해요. 어릴 적부터 밖에서 뛰어노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것도 한몫했죠. 초등학교 때 육상을 했는데 전국체전에서 덜컥 2위까지 했고 선수도 꿈꿨지만,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하면서 연예계 진출을 목표로 공부에 전념했어요.


Q) 몸매도 타고난 건지.


강소연 : 5년 간의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한 뒤에도 모든 숙제는 다이어트였는데요. 관리를 당연하게 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운동과 다시 친해졌어요. 큰 키와 건강미 넘치는 모습에 어느 순간부터 연관 검색어는 '강소연 몸매'가 따라다녔죠.


Q) 또다시 키워드는 '운동'이었네요.


강소연 : 그룹 활동을 같이 했던 멤버들이 생계가 힘들어 탈퇴를 결정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해체를 결정했어요. 이후 야구 선수인 동생의 영향으로 MBC 스포츠 '야구 읽어주는 남자' 패널로 활동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고정 출연을 하면서 스포테이너로 분야를 넓히게 됐네요.


Q) 과거 두산 오재원 선수가 이상형 월드컵에서 본인을 지목했는데.


강소연 : 너무 멋지지만 그분이 이상형은 아니고요(웃음). 좋아하는 남성상?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사람. 스케줄이 뒤죽박죽이라 바쁜 걸 이해해줄 수 있는 마음이 크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Q) 할 줄 아는 종목이 20가지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강소연 :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태릉에 가서 장대높이 뛰기를 배우고 뮤직비디오에서 백덤블링을 해야 하는 미션을 받고 기계 체조도 습득했죠. 이 외에도 농구, 당구, 서핑, 볼링, 탁구, 크로스핏, 요가, 필라테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Q) 그중에서도 복싱 사랑이 대단해요.


강소연 : 아기 때부터 복싱 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공격하면 피하는 것부터 시작한 걸요? 각종 방송 활동 중에도 미국 투어를 하면서 배우러 다닐 정도로 열정이 가득했어요. 아마추어 대회를 8년째 주최 중인데 많은 분들이 복싱 문화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센터도 차리게 됐습니다.


Q) 키가 172cm인데 큰 신장이 유리하나요.


강소연 : 체급 싸움이어서 몸이 가벼울수록 좋은데요. 키가 크면 뼈대가 있어서 체중을 더 빼야 하는 고통이 따르죠. 유리한 건 펀치를 위에서 아래로 꽂기 때문에 때리기가 쉽다는 점(웃음). 주먹을 위로 뻗어야 하는 것보다는 체력적으로 많은 부분을 아낄 수 있어요.


Q) 다른 종목보다 확실히 이건 효과가 있다?


강소연 : 기본 동작과 스텝, 기초 체력운동만 꾸준히 해도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아요. 전신 운동이라 전체 밸런스에 너무 좋죠. 여자분들 팔뚝살, 옆구리, 뱃살같이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도 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Q)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는 동작을 추천해주세요.




Q) 감사합니다. 식이요법도 빠질 수 없을 텐데요.


강소연 : 하루에 먹고 싶은 걸 다 먹는 편이지만, '콤부차'는 꼭 챙겨 먹어요. 많은 유산균이 담긴 건강발효 음료로 간 해독 효과와 피부 비용, 피로 회복,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때 도움을 줘요. 운동하기 전에 마시면 좋답니다.


Q) 복싱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강소연 : 복싱은 얼마나 많은 공격을 보면서 피하고 맞서느냐의 종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주먹을 보는 법이 생기거든요. 우리의 인생도 험난한 굴곡이 있을 텐데 큰 펀치를 맞게 되는 순간 쓰러지지 않는 법을 알려주죠.


Q)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됩니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강소연 : 제 이름을 건 하나의 콘텐츠만 있어도 모든 게 가능해요. 강소연 하나면 노래, 춤, 연기, 운동 모든 분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죠. 아직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타이밍을 잡아 날개를 펼칠 때까지 지켜봐주세요!


[헬스톡] 은 헬스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ymh1846@sportsseoul.com


사진│양민희 기자 ymh1846@sportsseoul.com, 강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박경호 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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