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7번가 피자'의 소비자 비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사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번가 피자'의 소비자 우롱을 폭로하는 글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경주의 한 피자집이 매주 수요일에 할인한다고 해 아버지가 주문하는 과정에서 할인 내용을 물었다. 그런데 직원이 아버지 질문에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더라. 아버지가 얼마 전에도 피자를 사오셨는데 영수증에는 어처구니없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영수증의 배달 주소란에는 '8시까지 포장(말귀 못 알아 듣는 할배) 진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브랜드인 '7번가 피자'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7번가 피자'는 "이번 매장의 경우 점주가 병환으로 입원해 매장 관리가 다소 소홀해졌을 때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의 실수다. 그는 현재 퇴사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지점 점주가 오늘 고객께 연락하고 찾아갈 예정"이라며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고객께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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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제보 페이스북, 7번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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