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2014. 4.23. 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의 기둥으로 우뚝 선 류현진(31)이 오는 5월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MLB.com과 ESPN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오는 1일부터 시작하는 애리조나 원정 4연전에서 브록 스튜어트~클레이턴 커쇼~류현진~알렉스 우드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전망했다.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던 리치 힐이 손가락 감염 증세로 복귀가 연기됐고 힐을 대신해 스튜어트가 애리조나 원정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스튜어트 이후 선발 로테이션은 순서대로 돌아간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고전한 바 있다.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애리조나를 맞아 3.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그러나 이후 류현진은 4연속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연승을 달렸다. 4월에 치른 5번의 선발 등판서 3승 0패 방어율 2.22로 2013시즌 메이저리그(ML) 데뷔 후 최고의 4월을 보냈다. 5월 첫 경기도 4월과 마찬가지로 애리조나 원정인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애리조나는 3일 선발투수로 우완 잭 고들리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고들리는 올시즌 4승 1패 방어율 3.81을 기록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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