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장외룡(59)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허난 젠예의 지휘봉을 잡았다.


26일 오후 허난 젠예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한국 출신 장외룡 감독을 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난 측은 "중국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슈퍼리그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뽐낸 바 있는 장외룡 감독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허난은 리그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18시즌 현재 1승 1무 5패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크로아티아 출신 드라간 탈라이치 감독을 경질했으며, 이후 5일 만에 장외룡 감독의 영입을 확정하며 빠르게 정비 작업에 나섰다.


지난 2011년 칭다오 중넝의 지휘봉을 잡으며 중국 축구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장외룡 감독은 이후 다롄 아얼빈, 충칭 리판 등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충칭의 사령탑에서 내려온 장외룡 감독은 새 팀을 찾고 있었다.


장외룡 감독은 오는 29일 산둥 루넝과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