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토론토 오승환.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토론토의 연승 행진이 끝났다. 불펜 투수 오승환(36)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4연승에 실패했으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12승 6패)를 유지했다.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준 토론토는 1-2로 뒤진 4회초 루크 메일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득점 찬스 상황에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양키스는 5회말 2사 1, 3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와 7회말 애런 저지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2점을 달아났다. 반면 토론토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1점을 내는 데 그치며 결국 3-4로 패했다.

팀이 끝내 역전하지 못하면서 오승환도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오승환은 최근 등판인 지난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5-3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총 8경기에서 7이닝을 던져 2자책점을 기록, 방어율은 2.57까지 내려갔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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