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컬투쇼' 그룹 빅스와 바닐라 어쿠스틱이 역대급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그룹 빅스와 바닐라 어쿠스틱이 출연해 폭풍 입담을 과시했다. 배우 박보영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은 "어제와 다르게 로비가 북적거리더라. 팬들과 마주쳤는데 '빅스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를 들은 DJ 김태균은 본인 팬인 줄 알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보영은 "아니다. 어제도 '컬투쇼' 와봐서 알지 않겠나"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바닐라 어쿠스틱의 바닐라맨은 최근 발매한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바닐라맨은 신곡 '같은 말'에 대해 "오래 된 연인 관계 속 사랑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바닐라맨은 그룹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썸 탈거야'를 작곡한 바 있다.
바닐라맨은 "다른 가수가 아닌 저희 곡으로도 잘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빅스 엔은 이번 앨범 콘셉트가 조향사인 이유에 대해 "멤버들이 향수나 보디 제품에 관심이 많다. 취미로 캔들을 만들기도 할 정도다"고 말했다. 빅스 앨범은 10가지 향을 맡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엔은 "10가지 향에 멤버들의 취향과 회사의 취향이 담겨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닐라맨은 자신을 둘러싼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바닐라맨은 "저작권료가 괜찮다. 그래서 올해 성아 뉴욕 여행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기획사에서 러브콜을 엄청 받았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바닐라맨은 "그 때는 바빠서 제가 못 받았더니 지금 잠잠해졌다. 지금은 보내주시면 다 할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라이브 무대였다. 빅스는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팀워크와 가창력을 선보여 청취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바닐라 어쿠스틱 역시 바닐라처럼 부드러운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 빅스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목소리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바닐라 어쿠스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닐라 어쿠스틱은 "빅스 분들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멋있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박보영씨도 봐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ㅣSBS 파워 FM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