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서도 '미투' 터졌다…김성룡 9단, 외국인 女기사 성폭행 의혹 파문
    • 입력2018-04-18 16:30
    • 수정2018-04-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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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9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바둑에서도 '미투(MeToo‧나도 당했다)'가 터졌다.


국내서 활동 중인 한 외국인 여자 프로바둑 기사 A 씨가 김성룡(42) 9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한국기원 프로기사 게시판에 17일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A 씨는 "지난 2009년 6월 5일 A 씨는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받았다. 함께 방문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다가 술을 마셨고, 김성룡 9단의 권유로 잠을 잤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발가벗겨져 있었고 김성룡 9단에게 겁탈당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 뒤 김성룡 9단이 술에 취해 내가 사는 오피스텔 앞으로 찾아와 만나자고 했다. 몇호인지도 물어봤다. 다행히 그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는 문을 잠갔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면서 아침이 돼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런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한국기원은 외국인 여자 기사와 김성룡 9단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룡 9단은 A 씨가 밝힌 내용에 대해 부인하는 한편, 변호사를 선임해 소명자료를 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김성룡 9단은 한국기원 홍보이사와 바둑교실 운영, 바둑 방송 해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미투' 폭로는 바둑계에 큰 파문을 몰고 올 전망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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