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앙다문 입술의 LG 가르시아, 거...참...
LG 트윈스 가르시아가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서 1회 1사 1,2루 찬스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LG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가르시아는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김현수의 좌전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팻 딘이 던진 몸쪽 14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빗맞은 내야 땅볼을 쳤다. 더블플레이를 당하지 않기 위해 1루로 전력질주한 가르시아는 베이스를 밟은 직후 오른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았다.

구단 관계자는 “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으로 근육이 뭉쳐 생긴 통증이라면 휴식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햄스트링 파열 등 부상이라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통증 부위와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가르시아가 벤치로 물러난 뒤 김용의가 대주자로 투입됐고 당초 선발 1루수로 나설 예정이던 양석환이 1회말 수비부터 3루로 자리를 옮겼다. 김용의는 1루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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