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종영 4회를 남기고 수많은 '떡밥'을 뿌리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이 우성하(박병은 분)를, 우성하가 의문의 인물 김 실장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경 MC J(딘딘 분)의 의뢰로 장명훈 실종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은 해당 사건을 7년 전 담당했던 계성우(오민석 분)와 함께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력한 용의자는 그와 교회에서 마음을 나눴던 여성의 남편. 평소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여성은 장명훈과 함께 도피하기로 결정했지만, 약속 당일 장명훈이 실종됐다. 당시에도 여성의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됐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됐다.
하지만 하완승은 실종 사건 조사에만 몰두할 수 없었다. 보국(박지일 분)의 도움을 받아 신장구(김종수 분) 서장과 우성하의 뒷조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설옥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했지만, 유설옥은 하완승이 김 실장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유설옥은 "위험하지만 도움을 주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하완승은 유설옥을 휴게소에 남겨둔 채 차를 몰고 우성하가 김 실장과 만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격장으로 떠났다.
실제로 우성하는 그곳에서 의문의 인물과 대치하고 있었다. 의문의 인물이 먼저 우성하의 다리에 총을 쐈다. 우성하 역시 총을 쏘며 반격했지만, 손을 맞추는 데 그쳤다. 달아난 의문의 인물은 정희연(이다희 분)이었다. 정희연은 도주 중 휴게소에 남겨진 유설옥을 만났고, 그를 차에 태워 어디론가 향했다.
이날의 메인 스토리는 크게 장명훈 실종 사건과 김 실장의 이야기 두 가지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희연과 하지승(김태우 분)의 이야기도 있었고, 지난회에는 윤미주(조우리 분)가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이 종영하기까지 남은 회차는 4회. 실종 사건부터 바바리맨 사건, 김 실장의 정체까지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시간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3를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표하고 있다.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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