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게임관련 교육기관이 하나로 모이는 ‘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가 발족한다.

한국게임학회는 5일 서울 역삼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삼분원에서 ‘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를 발족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산업현장과 교육 현장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청년층 취업난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활용 가능한 인력을 채용해 바로 개발현장에 투입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게임관련 교육기관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은 사실상 바로 투입될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십을 확대하고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 게임과 타산업을 연결하는 융합형 교육 등 게임관련 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협의회 발족과 MOU 체결을 계기로 정부 부처와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 혁신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취업률의 증대와 청년층 취업난 해결을 꾀한다.

한편, 발족식 및 MOU 체결 이후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WHO 질병코드 지정 반대 성명서도 발표한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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