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오승환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세이브를 기록한 후 포수 러셀 마틴과 악수하고 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SNS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파이널보스’ 오승환(36)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토론토는 양키스와 개막 4연전을 2승 2패 호각세로 마쳤다.

오승환은 7-4, 3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대타 개리 산체스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후 브렛 가드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애런 저지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좌전안타로 이어졌으나 지난해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토론토의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메이저리그(ML) 통산 40세이브, 한미일 통산 397세이브를 올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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