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게재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하리수는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그는 "세상 사는 게 참…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더럽다는 말을 듣고..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 일이 엉망이 된다라면…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적었다.
이어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인 거겠지…눈을 감은 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 같다"고 극심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끝으로 "이제 그만할까 봐…그만 좀 쉴까…"라는 글을 덧붙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해당 글을 올린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하리수는 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 너무 울었더니 앞이 잘 안 보이고 코가 막혀서 숨이 잘 안 쉬어져…목소리도 나오질 않아. 얼굴이 참 못났다…슬퍼 보인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001년 CF 모델로 데뷔, 같은 해 1집 앨범 'Temptation'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요리연구가 백종원 사칭 계정을 언급, 주목받았다.
이하 하리수 SNS글 전문.
세상사는게 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인해 더럽다는 말을듣고..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일이 엉망이 된다라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게 뭘까..
내 존재자체가 잘못인거겠지..
눈을 감은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거 같다.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
너무 울었더니 앞이 잘 안보이고 코가 막혀서 숨이 잘 안쉬어져..
목소리도 나오질 않아
얼굴이 참 못났다.. 슬퍼 보인다..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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