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위한 모발이식,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 입력2018-03-29 16:00
    • 수정2018-03-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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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탈모는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 유전으로 인해 2세에게도 탈모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피하고 싶은 배우자 최악 조건으로 꼽힌다. 이처럼 이성관계에서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히면서 적극적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탈모는 유전, 노화, 남성호르몬의 자극,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유전성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인 테스토스테론에서 파생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이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막아 두피탈모가 진행된다. 여성의 경우 임신하거나 갱년기를 맞아 호르몬치료를 받은 후에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약물복용, 빈혈도 여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


최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받는 탈모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모발이식술이다. 모발이식술이란 탈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옆머리 혹은 후두부(뒤통수) 쪽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로 옮겨다 심는 시술이다.


모발이식술을 시행할 때에는 주의사항이 있다. 모발이식술도 다른 수술치료와 마찬가지로 현재 복용 또는 사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수술 전에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다. 한 예로 아스피린의 경우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수술 1주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탈모 상태와 연령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해달라고 고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이는 적지 않은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20∼30대 남성이 M자형 탈모가 심하다고 해서 앞부분만 집중적으로 이식할 경우 나이 들면서 다른 부위에 탈모가 생겨 부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될 수 있고, 나중에 다른 부위에 탈모가 생겨도 사용할 모발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뒷머리 모발의 양, 밀도뿐 아니라 나이까지 고려해 추후 탈모 진행 방향 및 진행 속도 등을 의료진과 꼼꼼히 상담해야 한다.


특히 채취한 모낭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손상되어 생착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마다 빠른 시간 내에 모낭을 채취해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모발이식술의 경우 몇 주가 지나면 심은 머리가 빠지는데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기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수술이 끝났다고 해서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면 치료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고, 병원의 사후관리시스템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봄, 여름철에 모발이식술을 하면 날씨 때문에 시술 부위가 덧나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모발이식술은 시기 및 계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따라서 봄, 여름철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발이식술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


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임이석 원장은 "모발이식술을 받더라도 약물치료, 모낭 주위 주사, 자기장 치료 등의 부수적인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이는 이식한 모발이 잘 자라도록 돕고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주변부 탈모를 막아 좀 더 자연스러운 모발을 연출하기 위해서다"라며 "모발이식을 받은 남성 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결과 시술 전후 약을 복용하고 모낭 주위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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