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배우 조한철이 오달수를 대신해 영화 '신과 함께2-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에 출연한다.


27일 '신과 함께2'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오달수의 대체 배우로 조한철을 확정했다. 4월 초 재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과 함께2'에서 판관 역으로 분해 촬영을 모두 마쳤던 오달수는 지난달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이 커지자 오달수는 '신과 함께2'에서 통편집 됐고 하차해야 했다.


오달수 역할에 공석이 생기자 '신과 함께2' 측은 대체 배우 물색에 나섰고, 논의 끝에 조한철의 투입으로 매듭짓게 됐다. 조한철은 4월 초에 약 네 번에 걸쳐 재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 함께2'는 4월 중 재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8월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조한철은 영화 '특별시민', '침묵', 드라마 '마더' 등에서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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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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