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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와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왼쪽부터)이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벨파스트 | 고건우통신원

[벨파스트=스포츠서울 고건우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총사가 모였다.

한국-북아일랜드 평가전이 열린 25일 영국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경기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2000년대 한국 축구를 이끈 4명이 서로 만났다. 2005~2007년 토트넘에서 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비롯해 ‘신태용호’ 양대 축인 손흥민과 기성용,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의 이청용이었다.

이 위원은 이날 중계방송 해설을 위해 벨파스트를 직접 찾았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북아일랜드전 선발 출격한 뒤 후반 도중에 나란히 교체아웃됐다. 이청용은 북아일랜드전 명단에서 탈락했으나 같은 영국에서 열리는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런던에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비행기를 타고 벨파스트에 왔다. 전·현직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 4명이 서로 만나 대화한 것이다.

이날 윈저파크엔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1호이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도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지켜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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