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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NC-LG전. 2018. 3. 16. 마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외국인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2018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NC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올시즌 첫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NC는 선발투수 왕웨이중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고 제비어 스크럭스가 솔로포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노진혁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2회초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3회초에도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왕웨이중을 상대로 고전했다.

반면 NC는 3회말 2점을 뽑아 역전했다. NC는 박민우의 볼넷과 노진혁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무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고 1사 3루에선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로 리드했다.

LG는 7회, NC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가운데 NC는 8회말 스크럭스의 솔로포와 김성욱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초 대타 임훈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LG는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LG 데뷔전을 치른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앞에서 우익수 나성범에게 잡히며 멀티히트에 실패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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