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웨덴과의 결승전 1엔드 득점하는 한국 여자컬링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지난달 2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스웨덴과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여자 컬링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3위를 확정, 6위 팀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됐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스킵 김은정)은 24일(한국시간)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1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8-7 신승했다.

한국은 6엔드까지 1-7로 뒤졌다. 2~3엔드에서 연속으로 1점 스틸을 허용하고, 5엔드에 빅 엔드(3점)를 내줬다. 6엔드에도 2점 스틸을 당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의 집중력은 빛났다. 7엔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8~9엔드 연속으로 1점 스틸에 성공했다. 끝내 10엔드에 2점을 해내면서 7-7 타이를 이뤘다. 엑스트라 엔드(연장)에 선공을 잡은 한국이나 러시아 스킵 빅토리아 모이시바가 마지막 샷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한국이 1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예선 8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러시아(6승5패)를 밀어내고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예선 3위를 확정했다. 이 대회는 13개 국가가 출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캐나다(11승)와 스웨덴(10승 2패)이 1, 2위를 확정한 데 이어 한국이 3위를 유지했다. 러시아, 미국(이상 6승 5패)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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