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영화감독 전재홍 감독(41)이 찜질방에서 남자들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몰래 찍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전재홍 감독은 지난 2016년 찜질방에서 남성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10여개 촬영한 혐의로 2016년 9월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재홍 감독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9일 개최된 결심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구형받았다. 선고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이뤄질 것으로 예정됐다.

영화 ‘풍산개’, ‘살인재능’ 등을 연출한 전재홍 감독은 김기덕 사단으로 불리고 있다. 데뷔작 ‘아름답다’를 김기덕 감독이 제작했기 때문.

최근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영화 출연 배우를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김기덕 사단으로 불리는 전재홍 감독의 몰카 파문이 알려져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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